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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닭을 조심하라? (+증상, 원인, 복날 삼계탕, 2020년 복날)

 

  안녕하세요 건강의 숲입니다. 복날이 되면 많은 분들이 닭을 찾으실거에요. 예전에는 삼계탕을 많이들 찾으셨지만 이제는 그 경계가 흐려져 치킨으로 복날을 보내는 분들도 많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 일상생활에서 이제 닭은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 되었는데요. 치킨이 하나의 신격화 된 표현인 '치느님'이라는 말처럼,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이 닭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닭이 때에 따라 우리 몸에 엄청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오늘은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그게 뭔가요?

 

A. 캠필로박터 제주니는 동물, 가축, 조류의 위장관에서 약 50% 이상 분리되는 공생균인 캠필로박터균입니다. 

생육특징 : 4℃ 냉장상태나 동결상태에서는 장기간 생존이 가능하며, 70℃ 온도에서 1분만에 사멸합니다.

 


 

Q.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증상은?

 

A. 초기에는 발열, 두통을 느낄 수 있으며, 이후 권태감 등 전구증상 후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잠복기 2~7일) 또한 다른 세균성 식중독 증상과 달리 잠복기간이 길게는 10일까지도 가기 때문에 직후에는 모를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의 증상입니다.

 

권태감 : 어떤 일이나 상태에 시들해져서 싫증이나 게으름이 나는 느낌. 몸이 나른한 느낌.


 

Q.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나요?

 

A. 각종 야생동물, 가축 장관 내에 분포하는 캠필로박터균은 동물에서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칠면조, 닭, 돼지, 소, 고양이 등에 이 균이 가장 많은데요. 특히 우리 사람보다 닭과 같은 가금류의 체온이 더 높기때문에 장내 증식이 활발하여 주의가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균이 37℃에서 잘 생기는데, 캠필로박터균은 42℃에서 잘 증식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생닭을 세척할 때 주변 채소나 조리도구에 교차오염을 일으켜 발생합니다. 

 

 

 

Q.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얼마나 자주 발생하나요?

 

A. 최근 2015~2019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무려 37%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으로는 학교 급식소(47%), 학교 외 집단 급식소(23%) 순이었다고 합니다.

 

 

 

 

Q.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예방법은?

 

1)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반드시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 생닭에서 나온 핏물로 다른 식품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

 

- 냉장고 가장 아래칸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

 

 

2) 닭을 다룰 때에는 다른 식품과 분리해서 요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닭 세척은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다.

 

- 미리 준비해둔 채소류가 있따면 오염될 수 있으므로, 가장 마지막에 닭을 세척

 

- 조리기구 등도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을 치워놓고 세척

 

- 닭 조리에 사용한 칼, 도마 등은 다른 식재료와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

(번거롭다면 식재료 종류를 바꿀 때 마다 반드시 깨끗하게 씻거나 소독해서 사용해야한다)

 

 

4) 생닭을 다룬 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깨끗이 씻고 다른 식재료를 다룰 것

 

5) 캠필로박터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닭 조리를 할 경우에는 중심온도가 75℃인 상태에서 3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2020년 올해 복날을 알려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복날?
- 음력 6~7월 사이의 초복, 중복, 말복을 뜻하는 절기
- 복날에는 보신을 위하여 주로 닭백숙 또는 삼계탕 섭취

 

2020년 복날

2020년 초복 7월 16일

2020년 중복 7월 26일

2020년 말복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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