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좌식생활? 아빠다리, 양반다리 절대 하지마세요! (오다리, 팔자걸음 원인)

 

  안녕하세요 건강의 숲입니다. 오늘은 한국인의 좌식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우리나라 거실에서 소파는 빠질 수 없는 인테리어 가구 중 하나일겁니다. 그런데 소파는 사실 입식생활을 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있는 인테리어 가구라는 사실 많이들 알고 계시죠?

 

  우리나라는 본래 좌식생활을 하는 나라여서인지, 많은 부들이 지금도 거실에 예쁜 소파를 두고있지만 소파 위에 앉기보다는 눕거나, 멀쩡한 소파를 뒤에 두고 거실 바닥에 앉아 소파에 허리를 대고있는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그만큼 우리에게 소파보다는 바닥, 온돌에서 하는 생활이 더 편하다는 말인데요. 온돌 등 바닥에 앉다보면 우리가 가장 쉽게 하게되는 자세가 양반다리, 흔히 아빠다리라고도 불리는 가부좌 자세인데요. 이 가부좌 자세가 사실은 정형외과적으로 봤을 때 우리 건강에 굉장히 안좋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우리 한국인들에게 좌식생활은 타국에 비해 익숙한 생활양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때문인지 많은 한국인들이 양반다리 혹은 쪼그려 앉기 등의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자세들이 우리 관절에 굉장히 무리가 간다는 것이죠. 

 

 

  특히 양반다리는 서있을 때보다 우리 척추와 관절에 7~8대 높은 압력을 전달하기 때문에 통증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왜 가끔 오래 앉아있다보면 엉덩이가 뻐근한 느낌이 나잖아요? 그 이유가 바로 이 양반다리 때문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앉아있는 우리에게는 정말 편한 자세인데, 척추와 관절에는 치명적인 자세였다고하니 놀라울 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볍게 설명만 드리면 이해가 정확히 안가실 수 있으니 어떤 부분에 어떻게 안 좋은지 간단히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양반다리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1. 근육

 

  양반다리는 우리 근육에 무리를 줍니다. 특히 양측 허벅지 안쪽에 있는 근육인 내전근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내전근을 늘리는 자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리 허벅지의 바깥쪽 근육을 뭉치는 원인이 됩니다.

 

 

2. 무릎 관절

 

  양반다리는 무릎 관절을 과도하게 굽히게 되는데요. 이러한 자세로 인해 무릎 관절 주변의 인대와 근육을 지나치게 긴장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무릎을 90도 이상 과도하게 꺾어 끼어 앉는 자세이다보니 무릎 위 뼈, 아래 뼈 사이에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연골판이 있는데, 이 연골판에도 큰 압력을 주게 되어 연골판이 쉽게 손상되고 이는 퇴행성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자세라고 하네요. 

 

 

3. 골반, 척추

 

  양반다리 자세는 한 다리는 위로, 나머지 한 다리는 아래로 교차하면서 앉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앉는 자세는 반복적일 경우 골반이 비대칭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골반이 계속해서 틀어진채로 방치하게 되면 허리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친답니다. 

 

 

4. 고관절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지뼈를 이어주는 관절을 말하는데요. 우리 몸에서 관절간의 마찰을 방지하고 몸의 체중을 지탱해서 하중을 분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그런데 양반다리는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관절과 특히 골반까지 압박을 심하게 주는 자세랍니다. 때문에 '고관절 충돌 증후군'과 같은 질병이 쉽게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고관절 충돌 증후군 증상은 양반다리를 했을 시에 다리가 저리거나 사타구니 부근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의심해볼만하다고 하니, 유의깊게 본인의 상태를 살펴보도록 하고 크게 불편함이 있을 시에는 바로 정형외과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부좌 자세를 피하는 것이겠죠? 

 

 

5. 오다리, 팔자걸음

 

  많은 분들이 오다리나 팔자걸음을 교정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시는데요. 근본적으로 습관을 고치는 것 또한 중요하답니다. 바로 그 원인인 양반다리에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팔자걸음과 오다리는 실제로 후천적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70%라고 하네요. 때문에 양반다리를 꼭 해야한다면 방향이라도 바꿔주는 등의 노력을 해야한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어린시절부터 이러한 자세를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하니, 적당한 가부좌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