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설탕 백설탕 무슨 차이일까? (꿀, 시럽, 아가베 시럽, 무설탕)

 

  안녕하세요 건강의 숲입니다. 오늘은 설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흑설탕과 백설탕, 우리는 일반적으로 백설탕을 많이 사용하지만 흑설탕의 경우에는 백설탕보다 건강에 좋다 등의 말이 있는데요. 과연 흑설탕과 백설탕은 어떤 차이가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한동안 당 섭취에 관련해서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설탕 대체 성분들이 쓰이게 되어 제로콜라도 생겼구요.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우리 몸에 더 좋은 것일까요? 오늘은 설탕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한 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먼저 설탕 보다는 확실히 건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우리가 먹는 벌꿀에 대해 먼저 알아볼게요.

 

 

 

1. 꿀

 

  벌꿀과 설탕의 차이는, 섭취 쉬 몸 속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의 차이라고 해요. 벌꿀은 몸 속 혈당이 천천히 올라간답니다. 벌꿀의 GI(혈당상승지수)는 55인데요. 설탕의 GI 지수가 68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벌꿀의 GI 지수가 더 낮기 때문에 속도의 차이가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GI지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로, 꿀을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벌꿀은 대부분 과당이나 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게 되면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하네요. 

 

  대신 백설탕이나 흑설탕에 비해 황산화 물질이나 미네랄이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점은 있지만, 그 성분의 양이 많은 범위를 차지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2. 흑설탕

 

흑설탕 : 백설탕을 가열한 뒤, 캐러멜이나 당밀을 첨가한 제품
(* 당밀 :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럽)

 

  자 위의 설명에서 볼 수 있듯, 흑설탕은 결국은 백설탕에 색을 입힌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건강하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당밀이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럽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당밀에 영양분이 풍부하니, 흑설탕이 몸에 더 좋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죠.

 

 

  실제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긴 하지만, 정말 미량이기 때문에 사실상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건강하다는 이야기는 사실상 애매하다고 봐야겠죠.

 

 

3. 아가베 시럽

 

  아가베 시럽은 GI 지수가 설탕보다 현저하게 낮습니다. 무려 3배 차이가 나는데요. 반면에 당도는 설탕의 1.5배입니다. 그런데 열량은 절반이구요.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가베 시럽 : GI 지수 낮음, 당도/설탕 1.5배, 열량 절반

 

  이렇게 설탕과 비교했을 때, 우리 몸에 이로운 점이 훨씬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거나, 당뇨병 환자이신 분들이 당을 대체해서 많이 찾으시는 것이 아가베 시럽입니다. 하지만 과당이 많기 때문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당 : 포도당의 경우에는 각 세포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과당의 경우에는 바로 간으로 이동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지방간의 위험이나 혈중 중성지방 수치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4. 무설탕 음료

 

  무설탕 음료는 일반적으로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는데, 제로콜라와 같은 음료들을 말할 수 있다. 무설탕 음료에 들어가는 액상과당이나 아스파탐 등은 인공감미료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설탕보다 혈당을 더 빨리 올릴 수 있다.